태안 맛집 추천!
태안 가족여행 중 직접 다녀온 현지인 추천 로컬 맛집 4곳을 소개합니다.
SNS 인기 맛집보다, 진짜 로컬이 찾는 찐맛집을 원하신다면 꼭 참고해 보세요.
저희 가족도 관광객 맛집보다는 현지에서 사랑받는 태안 맛집을 찾고 싶어서 하나하나 발품 팔아 다녀왔는데요, 직접 경험한 솔직 후기 전해드릴게요!
1. 다원 – 게국지와 게장정식을 한 번에! 가성비 최고 정식 구성
- 위치: 충남 태안군 남면 천수만로 134-4
- 메뉴: 게국지+게장정식 세트 / 생선구이, 생선조림 포함된 정식 구성
- 추천 이유: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가성비 세트 + 가족 구성원 모두 만족
게국지와 간장게장을 한상차림으로 즐길 수 있는 다원은, 구성 자체가 너무 알찹니다.
저희는 게국지, 간장게장, 생선구이, 조림이 포함된 정식을 먹었는데, 게장을 못 먹는 아이들도 생선요리나 밑반찬으로 충분히 식사가 가능해서 가족 여행객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게국지는 배춧잎이 푹 익어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국물이 매력적이었고, 간장게장도 짜지 않고 감칠맛이 뛰어나 밥도둑 그 자체였어요. 무엇보다 정식 구성이 다양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이라 만족도 최고였답니다.
🦀 푸짐한 구성이면서도 가격까지 합리적인 가족 단위 여행객 필수 맛집!
2. 모항항 벧엘수산 – 회 포장 & 해물탕거리 강력 추천
- 위치: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길 122-44 (모항항 직판장 내)
- 추천 메뉴: 제철 회(도다리, 갑오징어, 찰광어), 해물탕거리 포장
- 이용 팁: 모항항 수산시장 방문 후, 당일 회포장 가능 / 해물탕거리 추가 3,000원 (채소, 양념)
모항항 직판장에서 가장 활기가 넘치던 벧엘수산!
그날 가장 많이 보였던 건 갑오징어였는데, 사장님께서 자연산 도다리를 강력 추천해 주셨어요.
저희는 갑오징어회 + 도다리 포장으로 숙소에서 즐기기로 했습니다.
숙소에 옥상 자쿠지가 있어 노을을 보며 먹으니, 정말 분위기도 맛도 최고였어요!!
회의 신선도와 푸짐한 양이 정말 만족스러웠고 해물탕거리 포장 서비스는 가격은 3,000원 추가였지만, 야채, 양념, 조개, 멍게, 새우까지 푸짐하게 챙겨주셔서 퀄리티가 정말 좋았어요. 포장도 꼼꼼하게 잘해주셔서 숙소에서 간단히 끓이기만 하면 완성!
🐟 지금까지 먹은 회 중 단연 최고였고, 해물탕은 정말 국물 끝내줬어요!
숙소에서 직접 해물탕 해 드실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3. 태안 바지락해장국 – 매콤하고 얼큰한 진짜 해장국
- 위치: 충남 태안군 태안읍 서해로 1952-5
- 메뉴: 바지락해장국, 완자(유아식 포함), 시래기밥 제공
- 운영 팁: 아침식사 가능 / 아이 동반 가족에게 적합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빨간 국물!
흔히 알고 있는 맑은 해장국이 아닌, 매콤하고 얼큰한 육수에 바지락이 가득 들어간 스타일이에요.
조개 특유의 시원한 맛과 얼큰한 국물이 만나 진짜 '해장이 되는 맛'입니다.
저희는 맛조개 체험을 마친 직후, 비 오는 날에 방문했는데요, 따끈하고 칼칼한 국물이 온몸을 녹여줘서 정말 최고의 타이밍이었어요.
완자 메뉴를 시키면 아이용 밥과 조미김을 함께 제공해 주셔서, 아이 동반 여행객에게도 정말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기본 반찬도 수준급이었는데, 특히 시래기밥, 바지락장, 낙지젓갈 조합이 환상적이었어요. 맛있는 시래기밥은 요청하면 리필도 해주신답니다!
🌧️ 비 오는 날 + 물놀이 후 = 바지락해장국 공식 조합!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4. 서부시장 파전칼국수 – 바지락 듬뿍 손칼국수 단일 메뉴, 4,000원!
- 위치: 충남 태안군 태안읍 시장1길 34 (서부시장 내)
- 메뉴: 바지락 손칼국수 단일 메뉴
- 운영: 할머니 두 분이 운영 / 정겨운 분위기 / 회전율 빠름
파전은 안 팔아요!
'파전칼국수'라는 이름과 달리, 단일 메뉴는 바지락 손칼국수입니다.
도톰한 수제 면발에 바지락이 정말 듬뿍 들어있고, 단돈 4,0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가성비 맛집이었습니다.
해감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고, 국물도 담백하니 자극적이지 않아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 함께 즐기기 좋은 메뉴였습니다.
함께 나오는 무김치가 진짜 킥!
시지도 않고 덜 익지도 않은, 딱 적당한 숙성도의 김치였는데요, 이 국물을 칼국수에 넣어 먹으면 또 다른 맛이 난답니다.
💡 카드 및 계좌이체는 불가하니 꼭 현금 준비하세요!
✍️ 총평 & 추천 루트
이번 여행에서는 우연히 들어간 맛집이 아니라, 철저히 검색 & 리뷰 확인 후 방문한 태안 로컬 맛집들이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아이와 함께였지만, 어른 입맛도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재방문의사 100%입니다.
주요 관광지와 가까운 곳 위주로 루트를 추천해 보자면
- 청산수목원 or 별주부마을 방문 시: 다원 정식
- 해식동굴 방문 시: 벧엘수산 포장 (회 + 해물탕거리)
- 태안 중심부 방문 시: 바지락해장국
- 태안 서부시장 or 동부시장 방문 시: 파전칼국수
이런 구성이 가성비와 맛, 지역색까지 모두 담을 수 있는 완벽한 식도락 루트였어요.
🔗 다음 편 예고
👉 [태안 가족여행 3편] 해식동굴, 청산수목원, 해안사구, 별주부마을 맛조개 체험 – 여행지 후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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