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좋아하는 것부터 시작
블로그를 해야지, 해야지. 마음속으로만 되뇌인 게… 벌써 1년이 넘었다. 뭐부터 어떻게 써야 하지? 무슨 주제로 시작할까?블로그 이름은? 생각만 하다 보니 끝이 없다. 안 하면 안 했지, 막상 시작하면 완벽하게 하고 싶어 하는나름의 완벽주의 성향 덕분에 더 시작을 못했던 것도 같고... 그리고 무엇보다,워킹맘에게 가장 아쉬운 건 언제나 ‘시간’.좋아하는 걸 기록하는 일은늘 맨 마지막에 남겨두게 되더라. 그러다 문득, 이렇게 고민만 하다가는 정작 시작도 못하겠다 싶었다. 그래서 그냥, 가볍게 라도 한번 시작해 보기로 했다. 내 글을 누가 봐줄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함께 좋아해 줄 사람들이 있을까, 그런 생각도 들지만 내 사진첩 안에 가득한 예쁜 그릇, 주말 브런치, 여행기록나만 알기 아까운 살림..
2025. 4. 1.